Charter base   

 차터베이스(charter base)는 항해의 수익을 1 개월(30일) 1 중량톤당으로 환산한 것으로서 선박의 운항 채산(運航採算)을 취할 경우에 사용되는데, 이는 1920년대 이래로 일본에서 이용되어 온 방식이다. 이 산식(算式)은 (운임 - 항해 경비) 소요 일수 × 30일 중량톤으로 되어 있다.

이에 의하여 다른 선박 및 항로에서의 수입 이 비교할 수 있는데, 여기에 하이어 베이스(H/B, hire base)라는 개념을 가미(加味)함으로써 운항 채 산 전체를 파악할 수 있다. 운항 채산의 재정(裁定)은 ① 자사(自社) 선박으로 운항하는 때 차터 베이 스가 하이어 베이스보다 크면 흑자(黑字)가 되고, ② 다른 회사의 선박을 용선하여 운항하는 때에 차 터 베이스가 용선료보다 크면 흑자가 되고, ③ 운항상의 채산은 아니나 선박 소유자의 경영 면으로 보 아 용선료가 하이어 베이스보다 크면 흑자가 된다.

그러나 컨테이너선의 경우에는 재래선(在來船)의 경우와는 달리 항해 경비에 컨테이너 및 터미널 관계 비용이 포함되는 등, 경비의 다양화와 또 그들 경비의 총액이 다액(多額)에 이르러, 실제로 운항 채산을 산출(算出)함에 있어서, 그러한 비용을 각 선 박(중량톤)에 균등하게 안배(按配)하는 것이 통례로 되어 있다. 그러므로 순수한 1 항해당의 비용에 대한 파악이 곤란하므로, 산출된 값을 판단하는 경우에는 이 점을 고려해야 한다.